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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23 : 낙동강의 중심, 강정고령보
관리자 2021.07.13 367

낙동강의 중심, 강정고령보



- 강정고령보와 함께 빛나는 디아크(The ARC)까지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0



영남대학교 김가인






강정고령보 소개



강정고령보는 주변의 풍요로운 강과 자전거길, 생태공원, 습지 등이 어우러져 강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낙동강의 중심인 경상북도 고령군 다사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사이에 위치해있는 강정고령보는 4대강 정비 사업을 통해 보의 취수 기능이 확대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에너지인 소수력 발전과 친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보 중앙에 위치한 낙락섬이 대구 달성군의 첨단과학과 9개 읍면을 나타내는 톱니바퀴를, 보의 전망대인 탄주대는 가야의 수레바퀴 토기를, 탄주대를 떠받치는 12줄의 지지대는 우륵의 가야금을 상징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보에서 볼 수 있는 해 질 녘 낙조와 야경이 아름다우며, 주변의 뛰어난 경관으로 낙동강 12경 중 6경과 대구 12경에 선정되었다.








디아크(The ARC) 소개



강정고령보와 함께 건설된 디아크는 물 문화관으로 하늘, 지구와 문화에 대한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접근과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인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디자인했으며,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과 같은 자연의 모습과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했다. 디아크는 물이라는 공통적인 주제 아래 관람객과 공간이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지하 1층에는 전시 공간과 아트 갤러리, 지상 1~2층에는 물을 테마로 한 거대한 서클영상극장이 있고, 3층은 전망데크로 탁 트인 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내부와 외부 모두 모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2014년에 건축사 협회의 한국 건축 문화 대상[준공 건축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달성 12경으로 선정되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강정고령보가 유명해진 데에는 전동 바이크가 한몫했다. 전동 바이크와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입구부터 강정고령보의 끝까지 강을 따라 자전거길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오리배와 유람선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디아크에서 유명한 예술품으로 지상 1층에 위치한 500개의 그리팅맨이 있다. 유영호 작가의 작품인 짙은 파란색의 그리팅맨은 허리 굽혀 인사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아크 앞의 넓은 광장은 동적인 운동을 하거나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고, 바닥분수도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을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다. 옆에 있는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간단한 피크닉이나 캠핑도 가능하다. 더불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는 휴식이나 강을 바라보며 정적인 활동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아름다운 야경



일몰 시작과 함께 볼 수 있는 시시각각 여러 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비친 디아크와 강정고령보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마치 빛이 물에 반사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디아크의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낮에 보는 모습과는 다른 느낌으로, 밤이 깊어갈수록 은은한 조명이 더불어져 훨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구의 명소로 꼽히는 강정고령보와 디아크는 강 그리고 자연과 가까운 곳이라서 도시 외곽에 위치해있을 것 같지만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도 있어 접근성이 좋다. 낮과 밤의 모습이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모두 아름답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일몰 전에 방문하여 밝을 때와 일몰 후의 모습 둘 다 보는 것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다.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정고령보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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