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109(24-23):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경관적 가치
관리자 2025.03.06 108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경관적 가치

- 1300년의 역사가 담긴 장소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3기

배재대학교 송성민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1300년의 역사와 웅장한 크기로 원주의 상징적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작년 9월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은행나무를 보고왔다.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경관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1964년 1월 31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 167호로 지정된 은행나무이다. 나무의 높이는 26.2m이고 둘레는 14,47m로 나무의 현재 나이는 1317살로 추정되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 사람들이 신성한 나무로 여겨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가을철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어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이다.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단풍든 날 / 출처 공유나라


반계리 은행나무의 특징

반계리 은행나무의 특징은 웅장한 크기에서 시작된다. 또한 독특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다른 은행나무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31m 넓게 뻗은 가지들이 주변 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원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이자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가치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역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가을철 수많은 새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은행나무는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역할을 하며, 단순한 나무 이상의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반계리 은행나무는 단순한 경관적 요소를 넘어서 지역의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중요한 자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나무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앞으로도 이 은행나무가 지닌 경관적 가치는 계속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긴 역사의 은행나무

약 130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현대에 들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진 장소이다.

1971년 반계리 은행나무

1971년 반계리 은행나무 / 출처 공유나라

주변의 환경은 바뀌었지만 은행나무는 같은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있기에 개개인에게 많은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다. 눈으로 보이는 단순한 형상을 넘어 아름다운 경관의 가치와 긴 역사를 느끼는 장소로 꾸준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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