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전 설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서

(사)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9기

신구대학교 서경원

지난 2020년 9월 17일 월요일부터 의왕시 레솔레파크(경기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에서 개최되는 제 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조성이 시작되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의 문화와 지역의 스토리를 정원에 담아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시민의 박람회로서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주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로 문화정원 부문 6팀, 생활정원 부문 8팀이 참여하였다. 10월16일 금요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는 아쉽게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었지만, 정원 조성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시공 전 설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입선 시 팀당 일정의 금액을 지원을 한다. 따라서 대다수의 팀은 전문성을 가진 시공업체와 연계하여 정원을 조성한다. 그러나 본인 팀은 직접 발주부터 시공 그리고 준공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참여하였다.

본인이 참여한 생활정원은 8*8(64m2)의 땅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공 전 설계를 통해서 진행 하였지만, 현장 상황(땅의 상태, 배수경사 등)을 제대로 반영을 하지 못하여 시공 초반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2~3일 정도 제대로 시작을 하지 못 하여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받고, 현장상황을 다시 파악한 다음 본인의 팀이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고민한후 도면 수정을 진행 했다. 그 이후 공원 조성을 시작하여 마무리를 했다.

이를 참여한 본인과 팀원들은 이를 계기로 시공 전 설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되었으며 현직에 들어가기 전 책임감을 가지는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조경학과에 재학중인 미래의 동료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경험을 쌓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공 전> <시공 중> <시공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