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21 : 종묘
관리자 2021.06.09 228

종묘

- 서울 도시경관의 핵심







(사)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0기

명지대학교 박소미





┃종묘소개

종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가의 사당이며 사적 제125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양이 조선의 수도로 정해진 뒤 가장 먼저 세워진 유교의 나라인 조선왕조의 기틀이다.







┃종묘건축

종묘는 단순반복과 비움 그리고 절제의 아름다움이 주는 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문화유산이다.

종묘는 종묘 정전과 월대로 구성되어있으며 종묘 정전은 가로 109m, 세로 69m의 월대 위에 세워진 가로길이만 101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건축물이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월대는 넓은 기단으로 바닥으로부터 1m, 정전보다 1.5m 낮은 곳에 위치하며 이곳은 혼령을 불러내 만나는 공간으로 종묘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월대의 가운데에는 죽은 왕과 왕비의 혼령이 다닐 수 있는 길인 신로가 있으며 신로의 왼쪽은 왕, 오른쪽은 세자가 걷는 길이다. 왕의 영혼이 신로를 걸어 정전으로 향하는데 이때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도록 판문이 조금 틀어지게 제작되었다.

종묘의 정적인 구성의 한 요소로서 기둥이 있는데 여기서 단순반복의 건축이 주는 무게감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종묘 경관

현대화되고 번잡해진 서울에서 종묘의 비움의 공간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정적인 엄숙한 공간은 서울 도시경관의 균형을 잡아주는 듯하고 빼곡히 들어선 복잡한 도심 속 약 5만 6천 평의 소박하고 경건한 비움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종묘관람 포인트

월대는 혼령을 불러내서 만나는 공간으로 종묘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가 혼령인 건축이기 때문에 혼령이 바라보는 풍경이 주 풍경이라고 할 수 있으니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1m 정도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밑에서 바라볼 때와 위에서 바라볼 때의 모습 또한 다른 느낌을 주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묘의 현재

1. 현재 해설이 있는 시간제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되었으며 자유관람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정이 나아진다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종묘뿐 아니라 이어진 영녕전, 공민왕 신당 등도 함께 관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지난 6월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서 종묘정전의 수리를 위해 각 실에 봉안된 신주를 옮기는 이안제가 151년만에 비공개로 실시되었다. 궁능유적본부는 종묘 정전의 수리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신주를 다시 정전으로 옮기는 환안(還安)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선시대 의례를 최대한 재현해 공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한국저작권위원회 종묘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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