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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29 : 100일 동안 꽃 피는, 달성 하목정
관리자 2021.10.08 202



100일 동안 꽃 피는, 달성 하목정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0



계명대학교 황해빈











올해 초여름 당시 졸업작품의 대상지와 관련된 달성 하목정을 찾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배롱나무의 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졸업작품이 끝나고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인 9월 초경에 하목정을 다시 찾게 되었다. 250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리며 도시에서 점차 시골로 변해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버스로 이동하였다. 바쁜 일상과 도심 속에서 지쳐있었는데 도착했을 당시 풍경은 고즈넉하니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숨통이 틔었다.









┃국가지정문화재, 달성 하목정





대구의 외곽에 위치한 하목정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0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위치해 있다. 외곽에 위치하여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착 당시에 펼쳐진 하목정의 푸르른 풍경이 이동 중의 피로감을 다 날리는 듯했다. 그리고 하목정 앞에는 하목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었고, 하목정의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하목정은 임진왜란 당시에 의병장이었던 낙포 이종문이 세운 정자이다. 전체적으로는 정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건축물이며, 건물 내부에는 김명석, 남용익 등 유명 인사들의 시가 걸려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백일 동안의 붉은 빛깔





하목정 안으로 들어갔을 당시에는 만개한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경관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배롱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은 진귀한 풍경을 보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건물에서 담장과 흙벽의 고고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건물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만개하며 한옥의 전통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졌다. 그리고 최근에 이곳을 복원하면서 양반집 사랑채에는 연못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하여 연못을 조성하게 되었는데, 지반이 모래여서 물이 고이지 않아 물이 없는 연못이 생기게 되었다. 이는 지반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지한 상태로 일어나게 된 안타까운 일이다.













┃하목정의 배롱나무 포토존





하목정에서는 포토존도 즐길 수가 있었는데, 안쪽에는 가장 핫한 포토존인 배롱나무 프레임이 조성되어 있었다. 프레임 속에는 배롱나무가 마치 살아움직이는 그림 같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조에서는 조선시대 중기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목정은 정자형 별당 건물이며, 정면 네 칸에 측면 두 칸의 규모이다. 그리고 프레임을 통해 배롱나무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대청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옥과 배롱나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달성 하목정을 추천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지치거나 휴식이 필요하다면, 고즈넉하니 건축과 조경의 조화로움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달성 하목정에서 힐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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