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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41: 미래의 조경을 엿보다
관리자 2022.02.17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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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조경을 엿보다



미래 지향적 기술이 적용된 조경 공간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0



서울여자대학교 고선영, 건국대학교 박혜정, 지현희, 단국대학교 최준원











도심 속 힐링과 명상, 미디어 정원 광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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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원 실감콘텐츠 작품 중 하나인 영원의 빛’ /사진 출처: 고선영 기자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2관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미디어 정원인 광화원114일 개장했다. 광화원은 광화시대의 실감 콘텐츠 8종의 일부로, 도심 속 힐링과 명상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상설전시 공간이다. '광화시대(Age of Light·光化時代·Gwanghwa Sidae)'5세대 이동통신(5G)·증강현실(AR)·홀로그램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광화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생명의 빛 소통의 빛 영원의 빛이라는 주제로 8가지의 다양한 영상을 선보인다.





생명의 빛 테마에서는,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연출이 달라진다. 미디어아트는 실시간으로 바람, 온도 등의 날씨 정보를 반영해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반영한다. 5G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의 정보들을 송신 받아 사방의 벽과 바닥에서 경주 안압지, 한강 밤섬 등의 풍경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소통의 빛 테마에서는, 자연 속에 존재하다는 독일 매체 작가 티모 헬거트(Timo Helgert)’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에서 출발한 자연의 빛이 세계 도시들을 거쳐 하나의 자연으로 연결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인도, 프랑스, 미국의 유명 도시를 거쳐 돌아온 자연이 하나의 연결된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아나몰픽 (입체)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리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영원의 빛 테마에서는, 빛이 무한히 그려내는 피고 지는 꽃의 이미지가 음악과 함께 반복된다. 영상과 관람객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관객의 움직임을 따라 발길이 닿는 곳에서 바람이 불어 꽃잎이 밀려나가는 듯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미디어아트로 반영되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2차까지 광화시대콘텐츠 8종 중 3종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24()에는 3차로 광화수’, ‘광화경’, ‘광화담’, ‘광화전차4종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225()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오픈 미디어 캔버스로 구축한 광화벽화를 마지막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AI공원으로 조성한, 5·18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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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공원 시스템 구성안/사진 출처: 라펜트





5·18기념공원에 국비 등 총 78억원을 투입해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을 활용한 지능형 공원관리 시스템을 도입·구축한다.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은 데이터를 중앙 저장 장치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네트워크 기술로 데이터의 처리단계가 단축됨에 따라 특정 서비스의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산업 육성의 핵심 기술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5·18기념문화센터에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발열 감지 등 방역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복합 IoT센서가 장착돼 대기 환경정보와 CCTV 관제를 수행하는 스마트폴’, 다채로운 시각효과를 제공하는 미디어 월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중 지능형 실내 로봇은 방문객의 발열과 화재 감시를 포함해 방문객이 쓰러지는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AI 영상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더불어 양방향 통신 서비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하는 등 실시간으로 MEC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CTV 등 복합 IoT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폴은 조도센서를 통해 공원 내 방문객 수와 밀집도를 측정하고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 열화상 카메라는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해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에게 발열이 의심되니 외출을 삼가 달라라는 안내 메시지를 방송하며, 미세먼지와 자외선 측정 센서도 장착돼 있어 대기 환경정보를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반투명 유리로 제작된 미디어월을 설치해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광장에서도 방역 정보와 각종 안내, 공연 이벤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방문객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미디어월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소통 역할도 한다.





메타버스와 조경, 부산 용두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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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부산 정보산업진흥원





202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지역 연계 첨단 CT 실증사업에 용두산 공원이 선정되었다.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은 공원 등의 공공시설을 문화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을 통해 첨단화된 공공 인프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12월까지 추진될 이 사업에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융합 플랫폼을 위한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나머지 기간에는 실증을 통해 기술 활용,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용두산 공원은 실감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 첨단 문화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기반한 확장형 플랫폼 기술이 활용돼 용두산 공원을 가상현실로 구현한다.





앞으로 실제 공원과 가상현실을 연계하기 위한 기술의 R&D가 추진되고,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이 이뤄지고 실증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I를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챗봇 시스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해 용두산 공원을 시스템화된다.





더불어 공원 조형물에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공원을 시각적으로도 구현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가동된다.





특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에서 용두산 공원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해 스토리 맵으로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콘텐츠 플랫폼 5G 네트워크 빅데이터·AI 비즈니스 등을 융합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개성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메타버스와 AI 등을 접목시키며 공원 하나하나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강조하고, 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포구청의 스마트 정원



마포구가 산림청,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청에서 '생활밀착형 스마트 가든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는 산림청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생활밀착형 스마트 가든'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을 조성한다. 20204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마포구가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해 국비 5억원, 시비 35000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건물 1, 지하 1층 등 건물 내 유휴공간 벽면에 공기 정화 효과가 좋은 식물을 배치해 정원을 조성하고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정원을 관리한다. 이 같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실내 정원 관리 비용과 인력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청사 내에 도서관, 청소년센터, 어린이집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공간별 특성을 살린 휴게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청사 내에 마련된 스마트 가든이 청사를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접목된 조경환경 기술을 체험할 수도 있는 공간으로 쓰일 것이라고 한다.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마리안느,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안스리움 등 102,020본의 실내식물을 심어 보건소, 구청사 등에 큐브형과 벽면형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실내 유휴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재탄생한 스마트 가든은 미세먼지 흡착, 공기 정화 등의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하며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포구가 생활밀착형 녹색건축 숲으로 조성해 고농도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원문화를 구민 모두가 쉽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8일까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설계안을 제시해 4월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밀폐된 방의 공기질 개선뿐 아니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안을 제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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