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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42 : 여의도공원에 발걸음이 닿지 않는 이유
관리자 2022.02.17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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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발걸음이 닿지 않는 이유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0



중앙대학교 최동현













급증하는 서울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8년 서울특별시는 여의도개발계획에 착수했고,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녹지지역, 업무지역을 포함하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여의도개발 주체는 기초건설의 하나로 섬의 높이를 9m에서 13m로 높이고, 섬 주위에 높이 16m, 21m, 연장 7km의 윤중제(輪中堤)를 쌓아 87600평의 새로운 땅을 신도시로 조성했다. 1970년 마포와 영등포를 잇는 마포대교가 연결되며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975년 국회의사당과 1976KBS, 1978년 한국 증권 거래소가 들어오며 여의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업무 지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의도개발계획은 적극적으로 실행되었으나 도시민의 편의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조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의도공원과 수변공간(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공원과 시민, 여의도공원과 도시조직의 단절을 유도하고 있다.





I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과의 단절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뚜렷한 특징 중 하나이며 여의도한강공원은 서울에 위치한 한강공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공원으로 꼽힌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계획에 따라서 여의도한강공원은 그에 대한 구심점으로 뚜렷한 특징들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과의 물리적인 단절은 곧 근접한 위치의 공원들의 경쟁체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등포구에서 오래 거주한 시민들과 여의도 직장인들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때 여의도공원보다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수변공간과 녹지공간이 함께 구성되어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하는 반면 광장형태로 구성된 여의도공원은 상대적으로 휴식을 취할 공간이 부족하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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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여의도공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나들목 출처 본인>







또한 여의도공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나들목은 오후 2시경 촬영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나들목의 반대편이 간신히 보일만큼의 어두운 환경이었고, 30분 정도 위 나들목 앞에서 이용한 사람의 수를 조사한 결과 10명 미만의 사람만이 나들목을 이용할 뿐이었다. 이와 같이 소극적인 형태의 여의도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의 연결성은 여의도공원의 방치를 유도하고 있다.









I 여의도공원과 도시조직과의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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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3 여의대로, 광화문광장 배치도 출처 네이버 지도,조선일보>







여의도공원은 동여의도 사이의 여의대로의 도로폭은 왕복 10차선 도로로 약 80~90m의 도로폭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넓은 도로폭은 시민들로 하여금 발걸음이 닫지 않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와 유사한 예시로 광화문광장의 경우 기존의 광화문 광장 동서방향에 위치한 도로가 시민들의 접근을 방해하고 오직 시위를 위한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여론을 반영하여 202011월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에 진입했다. 광화문광장 서쪽에 위치한 도로를 제거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입장이다. 여의도공원의 경우 여의대로 정면에는 파크원, 여의도 현대백화점, IFC몰과 같은 초고층 건물들이 위치해 여의대로와 여의도공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면 여의도공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여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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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여의도 스카이라인 조감도 출처 매일경제>





여의도 스카이라인 조감도를 보면, 동여의도의 건물과 서여의도의 건물 높이는 약 5~6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국회의사당의 존재로 인해 서여의도가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인데, 따라서 여의도공원을 기준으로 서여의도, 동여의도로 나뉘게 되어 여의도를 구분하는 상징이 됐다. 여의도 내에서도 동,서여의도를 구분하는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모이는 모습이 아닌 도시조직의 단절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I 마무리하며





여의도공원은 여의도한강공원과 도시조직과의 단절로 인해 시민들과의 단절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내 녹지공간이 부족한 것에 비해 여의도는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이 주변과 내부를 감싸고 있어 훌륭한 입지를 지닌 만큼 그에 걸맞는 활용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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