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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44(22-2) : 동해선을 따라 만나본 부산의 풍경 
관리자 2022.05.20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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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을 따라 만나본 부산의 풍경



부산동해선을 따라 부전~일광까지 부산의 풍경을 만나보다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1



동아대학교 백윤서











202203월 부산동해선을 따라 열차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경치를 만나보았다. 부산동해선의 출발역인 부전역에서부터 종착역인 태화강까지 철도를 따라 달린다. 고가도로와 지하를 반복하 기차는 2~3분마다 역에 정차한다. 부전에서 일광까지 열차를 타고 경치를 따라가 보았다.





도심의 풍경



부전역에서 일광으로 갈수록 건물의 높이는 낮아진다. 도심에서의 시선은 방음벽의 높낮이에 따라 흐른다. 방음벽이 높을 때에는 가까이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표지판, 건너편의 열차, 각 역의 플랫폼에 집중된다. 방음벽 사이에 창문이 있을 때면 그 틈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열차가 움직이면서 멀리 있는 것은 천천히 가까이 있는 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이 잘 나타난다. 방음벽 틈의 창문을 한 번 더 거쳐 멀리 풍경을 불 수 있었다. 두 개의 창을 거쳐 만나는 풍경은 마치 다른 두 세계가 겹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열차는 여러 개의 역을 거치며 터널에 들어서고 잠시 동안 어둠을 지나며 밖을 향하던 시선은 창문에 비친 열차 내부로 통한다. 열차 내부에는 밖을 바라보던 내가 가장 먼저 보인다. 그리고 함께 여정을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도 보인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다시 주위가 밝아지며 사뭇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고 송정을 지날 때쯤 시야가 더 멀리로 트이고 자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image01.png [부산동해선 방음벽 사이 창]





오시리아 관광단지



높은 건물들이 사라지고 철도와 주거지역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방음벽이 낮아진다. 그리고 넓은 풍경이 한눈에 담기기 시작한다. (지금은 관광지로 발전한) 오시리아 일대로 지나간다. 오시리아 근처는 앞선 곳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잘 정리된 도로와 구역들 그리고 그곳에서 시선을 끄는 놀이공원과 이케아 건물이다. 이케아 건물은 커다랗고 파란 단일 색의 큰 건물이 느닷없이 등장한 느낌을 준다. 주변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놀이공원은 그곳의 크고 화려한 기구들이 시선을 끈다. 넓게 끝없이 뻗어가는 시선이 위의 두 곳에서 멈춘다.





오시리아를 벗어나면 도심을 완전히 벗어난 느낌이다. 푸른 산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진다. 밭 가까이를 지나가기도 한다. 도심을 복잡하게 지나다니던 버스가 정차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드문드문해진 높은 건물들이 목적지인 일광에 다와감을 알려준다.





이번에는 동해선을 따라 기차를 타고 부산의 경치를 만나보았다. 기차는 사람이 만들어낸 교통수단이다. 도심과 자연을 가위로 자르는 듯 가로지른다. 재빠르게 역과 역을 지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더라도 가만히 서 있을 때와 지나가면서 스쳐가면서 받는 느낌이 다르듯이. 항상 지나치던 경치도 여유를 가지고 선로를 따라 흘러가보는 건 어떨까?







image02.png [오시리아 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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