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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55(22-13) : 도심 속 녹색 쉼표 수성못
관리자 2022.08.09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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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녹색 쉼표 수성못



대구를 대표하는 인공호수, 수성못 일대를 걸어보다.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1



영남대학교 이소현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수성못은 수성들 일대 농민들의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1924~1927년에 조성된 인공 못이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수성못 일대가 유원지로 개발되었고, 2013년 성공적인 생태복원 사업으로 지금의 수성유원지 모습으로 거듭나 현재까지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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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전경 : 출처 본인> <수변데크길 : 출처 본인>









숲과 물이 어우러진 공간을 거닐다



수성구 범물동의 용지봉이라는 산봉우리에서 북서부로 뻗어내린 줄기 하부에 있는 수성못은 남쪽으로 법이산, 동쪽으로 동막산을 배경으로 완만한 산지와 연못, 다양한 수종의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둘레길 주변으로 가로수와 벚꽃나무, 배롱나무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열섬 현상을 극복하려는 녹색 대구 가꾸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못 가운데서 뿜어나오는 영상음악분수를 볼 수 있는데, 특히 해가 진 후 분수에 불빛이 더해져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연못에는 갈대와 붓꽃 등의 수변식물과 연꽃, 꽃창포 등의 수생식물이 있으며 산책로변 녹지에는 맥문동과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수변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수변식물과 수생식물이 피어내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연못 속 둥지섬에서 황로와 백로 등의 새들이 둥지를 튼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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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섬 : 출처 본인> <영상음악분수야경 : 출처 수성구청 홈페이지>







청년 상화를 만나러 가다



수성못으로 가는 길에는 수성못 시문학 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대구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상화의 소개와 청년 시절 이상화가 쓴 시가 적힌 패널이 있으며, 그와 함께한 한국 근대문학의 주역들이 그려져 있다. 동편에는 그를 기념하는 상화동산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잔디광장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비가 있다. 이상화 시인의 대표작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무대인 수성못 일대는 시인이 이곳을 거닐며 과연 잃어버린 우리나라의 봄은 언제 올 것인가의 기다림의 시상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맞서고 표현한 청년 이상화와 그의 시를 상화동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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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시문학거리 : 출처 본인> <상화동산 입구 : 출처 본인>







마무리하며



수성못에는 잘 조성된 산책로와 상화동산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성못 내에서 오리배를 대여하여 탈 수 있으며, 근처에는 아르떼 수성랜드라는 소형 놀이공원이 있다. 규모가 작아 이용료가 저렴한 편이며, 주로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아이스링크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수성못에서는 페스티벌도 종종 열리는데 오는 8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데이 페스티벌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대구의 다양한 문화를 볼거리·먹거리·놀거리·팔거리·잠잘거리·탈거리·느낄거리의 총 7가지 주제로 나누어 각 주제별 공연,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대구의 축제이다. 매년 9월에서 10월에는 수성못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자연과 대구 역사 한 편을 담은 수성못을 방문하여 못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페스티벌도 체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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