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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57(22-15) : 재개장을 앞둔 광화문 광장
관리자 2022.09.01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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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을 앞둔 광화문 광장



더욱 풍부해진 역사성과 볼거리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1



상명대학교 김승연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공사를 이달(8)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달(8) 6일에 재개장하겠다고 밝혔다. 19개월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광장은 기존 광장에 비해 2.1배 넓어진다.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을 만들기 위해 녹지 면적도 기존(2,830)보다 3.3배 넓혔다. 이 밖에도 크게 4가지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가지의 변화에는 첫째 육조거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발굴 문화재 현장 전시, 둘째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한 즐길 거리, 셋째 재미요소를 더한 수경시설과 휴게 공간, 넷째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 및 야경 콘텐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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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동상과 광화문, 202282일 공사현장)







630년의 역사가 흐르는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조선 건국 이래 국가의 중심이자 2009년 광장 조성 이후에는 수도 서울의 상징이었다. 1392년 조선 건국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주요 역사를 연도별로 새긴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조성된다. 역사 물길은 정부서울청사 앞 육조 마당에서부터 광화문광장 한글 분수까지 이어진다. ‘사헌부 문 터가 발굴되어 매장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담은 전시장도 조성된다. 전시장은 한국 전통 가옥의 처마 곡선을 적용하고, 인근 나무의 두께와 비슷한 두께의 기둥을 만들어 기둥 사이로 광화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헌부 터 입구에서 발견된 우물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 물놀이 공간 바닥 우물도 조성된다. 이 밖에 육조거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병조 터, 현조 터 등의 유구는 현지 보존하고, 유구 상부에 담장과 배수로를 재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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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보호각, 제공=서울시)







야간 경관을 밝힐 조명과 미디어아트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전시관 출입구에는 큐브 모양 유리구조체로 된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어 일몰 이후부터 22시까지 미디어아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충무공 해전을 상징하는 바닥분수 명량 분수가 조성된다. 바닥분수 양쪽으로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 내용과 어록을 기록한 승전비가 설치되며, 이순신장군 탄생 연도 1545년을 모티브로 한 15.45m 길이의 야간 조명이 웅장한 야경을 선사한다. 해치마당 진입로 벽면에는 53m 길이의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세종대왕 애민정신에서 비롯한 천지인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인()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콘텐츠가 진행된다. 직접 물고기를 그려 미디어월 아쿠아리움에 전송하는 광화 아쿠아리움과 직접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송출하는 광화 순간등이 있다. 광장뿐만 아니라 광장 주변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해치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KT 광화문 사옥에도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어 화려한 야경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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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상 뒤편 미디어글라스 조감도, 제공=서울시) (이순신장군동상 야간경관,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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