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77(23-4) : 눈의 도시 삿포로의 도시경관
관리자 2023.03.23 218
image01.png (53.68 KB)
image02.png (71.41 KB)

눈의 도시 삿포로의 도시경관



- 일본 최북단 도시가 자연 환경을 이겨내는 법



-





()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1



서울시립대학교 공지민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한 섬인 홋카이도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기로 유명하지만 하루 종일 함박눈이 와 종아리까지 눈이 쌓이고 또 낮은 기온으로 그 눈 이 얼기도 해 도심 교통과 보행길에 불편을 야기한다. 이 도시는 어떻게 사람들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해주고 있을까.





지하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는 1960년대 이후 인구 증가와 동계 올림픽 등으로 급속히 늘어난 도시 교통량과 폭설과 한랭이라는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지하 교통 시설을 정비하게 되었다. 지하 교통 시설을 정비하며 시민의 이동을 위한 지하로도 확대 및 정비하게 되었다. 그 결과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역 세 개를 이은 지하로와 도심 속 이용이 많은 곳 군데군데에 지하로가 생기게 되었다. 지상-지하로-지하철도로 구성된 삿포로의 지반은 얼어붙은 삿포로의 도로를 걷지 않아도 되도록 해준다. 지하로를 따라 지하에 입점한 상가는 물론이고 도시의 큰 건물과 편의시설 등의 입구를 지하로와 연결해놓아 편리성은 물론이고 상업 시설로의 가치도 충분하다.



image01.png



<시민들이 지하로를 이용하는 모습 : 출처 본인>







오도리공원



반면에 지하도가 생기며 본래의 역할을 잃어버려 만들어진 도시 편의 시설도 있다. 과거,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피난처로 쓰였던 공터는 지하로가 생겨 시민들이 지하로 피난을 할 수 있게 되자 자연스레 그 역할을 바꾸게 되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맥주 축제와 눈 축제등 각종 행사가 열려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오도리 공원이다. 지금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광장인 오도리공원은 폭이 105m, 길이가 1.5km에 이르는 가로공원으로 일본의 역사공원 100, 일본의 길 100, 일본의 도시공원 100, 도시경관 100선 등에 선정되어 있다.



image02.png



<사람들이 오도리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 : 출처 본인>







기사를 마치며



일본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꼽혀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편리함을 위해 노력한 도시인 삿포로도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의 기온이 영하 10도보다 낮아지는 일이 거의 없고, 여름엔 30도를 웃돈다고 한다. 타고난 환경을 극복하는 것도 도시를 편리하게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타고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오염과 지나친 개발을 자제하는 것이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