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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학회 학생기자단 소식지 NO.94(24-8)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다. 여름 피서객들이 사랑하는 해남 해수욕장
관리자 2025.03.04 29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다

- 여름 피서객들이 사랑하는 해남 해수욕장

(사) 한국경관학회 학생기자단 13기

숭실대학교 한유성

한반도 최남단 해남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은 수백 년 된 해송림과 은빛 모래사장,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여름 피서객들에게 사랑받는 이곳에서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전라남도 해남군은 남해와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해안선과 과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험준한 암반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자연적 환경으로 인해 해남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그러나, 바다 내부에 빠르고 불규칙한 조류가 형성되어 모래가 쌓이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수욕장이 적게 발달했다. 또한, 해안선이 북향으로 되어있어 파도와 조류가 강해 해수욕하기에 불리한 환경이기도 하다.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예외적인 해수욕장들도 존재해

해남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강한 해풍은 피서객들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화산 암반 지대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되어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이 이러한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땅끝 바다의 낭만을 가득 담은 '땅끝 송호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송호해변 여름축제 피서객 모습

송호해변 여름축제 피서객 모습 (해남군 제공)

해남 송호리 해송림

해남 송호리 해송림 (해남군 제공)


바다와 소나무가 빚어내는 풍경, 송호해변의 매력 속으로

'송호'라는 이름은 해변 주변에 울창하게 자리 잡은 소나무 숲에서 유래했다. 소나무를 뜻하는 '송(松)'과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하다는 의미의 호수 '호(湖)'가 합쳐져 '송호(松湖)'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실제로 송호해변 일대에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된 "해남 송호리 해송림"이 펼쳐져 있다. 이 해송림(海松林)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염분에 강한 곰솔[해송] 나무로 이루어진 숲으로, 해안가의 방풍림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송은 일반 소나무보다 색이 어둡고 검은색에 가까워 흑송(黑松)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약 6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시원한 나무 그늘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선사한다.

송호해변의 또 다른 매력은 은빛 모래사장이다. 부서지듯 가는 고운 모래가 인상적이며, 맨발로 걸으면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이 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곳은 수백 년 된 노송림과 은빛 모래사장,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이고,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하기에도 적합한 피서객들의 귀한 휴식처이다. 또한,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그렇게 길이 2km, 너비 200m 남짓한 은빛 고운 모래가 가득한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는 동안, '가족'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해남군 제공)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해남 땅끝 송호해수욕장 (해남군 제공)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송호해수욕장에서는 7월 12일
용왕제를 시작으로, 대형 모래 조각 전시회 및 체험, 수상 레저 프로그램, 낭만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다음 달 18일까지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플라이보드와 해변 보트 체험, 우리 가족 모래 조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워터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로 조성된 해변 놀이터도 8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니 가족과 방문하여 추억을 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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